신데렐라 게임 캡처
황진구가 약혼녀 바람을 피우고 있는 윤세영의 거짓말을 알아챘다.
화상을 입은 이은총(김건우)을 데리고 응급실에 다녀온 구하나(한그루)는 신여진(나영희)에게 부상 소식을 전했다. “다행히 1도 화상이래요.”라고 말하는 구하나에 신여진은 “한눈팔지 말고 애부터 봤어야지!”라고 흥분하며 소리쳤다.
황진구(최상)는 “유진 씨 잘못 아니에요.”라며 격분하는 신여진을 진정시켰다. 손자의 부상에 눈이 뒤집혔던 신여진은 의아해하는 가족들의 반응에 화들짝 놀라며 침착한 태도로 돌아섰다.
이은총을 침대에 눕힌 구하나는 “다 제 탓이에요.”라며 자책했다. 이에 황진구는 “우리집 놀러 왔다가 다친 거라 내가 더 미안해요.”라며 주눅 들어 있는 구하나를 위로했다.
외출하던 윤세영(박리원)을 마주친 황진구는 “어제 미팅은 잘 했어?”를 확인했다. 윤세영은 하지도 않은 미팅을 잘 마쳤다고 거짓말했고 결혼식을 앞둔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윤세영이 뉴욕 지점 직원과 미팅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던 황진구는 “친구들 본 지도 오래됐는데 나도 같이 갈까?”라며 외출하던 윤세영을 붙잡아 세웠다. 윤세영은 “오늘 콘셉트가 여자들만 보는 거라서 어쩌지?”라며 술술 거짓말을 늘어놨다.
신여진 회장이 이은총을 예뻐한다는 소식을 접한 구지석(권도형)은 신여진 회장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애썼다. 기억을 더듬던 구지석은 이은총 친모 이두나가 황진구가 자주 방문했던 보육원 출신이라는 접점을 찾아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