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이명희 작가와 진창규 감독,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쳤다.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박형식(서동주 역)이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안방극장에 폭풍처럼 휘몰아칠 ‘흡인력 끝판왕’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보물섬’이라는 드라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극 중 인물들은 ‘보물’로 상징되는 각자의 욕망을 위해 처절하게 달려가고 그 안에서 배신, 복수, 팽팽한 파워게임을 펼치게 된다. 디테일하면서도 격정적인 감정을 이끌어내는 대본, 극강의 몰입도를 부르는 힘 있는 연출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명희 작가는 전작 ‘돈꽃’을 통해 욕망이 들끓는 세계를 흥미롭게 표현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보물섬’ 역시 돈, 욕망, 복수 등 이명희 작가가 가장 잘하는 것들로 무장한 작품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까지 장착하며 블록버스터 복수극을 예고한다. 아직 ‘보물섬’ 방송 전이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벌써부터 “이명희 작가의 돈 드라마, 복수극은 믿고 본다”라며 기대하고 있다.
진창규 감독은 전작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선 굵은 연출로 호평을 모았다. 여기에 인물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완급조절에도 성공했다. 이번 ‘보물섬’에서는 이 같은 진창규 감독의 장점이 더욱 빛날 전망. 때로는 적나라하게, 때로는 힘 있게 극을 몰아붙이는 진창규 감독의 연출력은 한 스푼 더해진 트렌디함과 맞물려 TV 앞으로 시청자들을 강력하게 끌어당길 것이다.
박형식, 허준호(염장선 역), 이해영(허일도 역) 등 극중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누가 끝까지 내 편인지 알 수 없는 긴장감, 인물들의 각기 다른 욕망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월 21일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드라마 ‘보물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