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하는 송선미에게 딸 아리의 따뜻한 위로가 감동을 안겼다.
모닝 요가를 마치고 아침 식사 준비를 위해 주방으로 향한 송선미와 딸 아리는 과일과 야채를 다듬고 피자를 만들었다. 송선미가 도우에 피자 소스를 바르자 아리가 치즈를 올리며 환상의 궁합을 뽐냈다.
금세 완성된 피자로 아침 식사를 즐기던 아리는 야채만 먹고 있는 송선미에게 “왜 피자 안 먹어?”를 물었다. 송선미는 아리와 행복한 시간을 오래 보내고 싶은 마음에 저속 노화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자를 권하는 아리에게 송선미는 “야채가 너무 맛있어서 배불러.”라고 답했고 이에 MC들은 “본인은 좋은 거 먹고 아리한테는 피자 먹인다.”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송선미는 딸 아리에게 결혼 사진 앨범을 보여줬다. 아리는 “아빠 얼굴이 조금 기억난다. 사진 속 아빠가 생각했던 것과 똑같았다.”라며 2살 때 세상을 떠난 아빠의 사진을 집중해 감상했다.
사진을 보면서 송선미는 아리에게 그 당시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울컥한 송선미는 “아리 아빠 보고싶다.”라는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아리는 엄마를 꼭 안아주며 “울지마.”라고 위로했다. 아리의 행동이 기특하게 느껴진 송선미는 눈물을 거두고 웃음을 터트렸고 이에 아리는 “울다가 웃으면 털 나는 거 알지?”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