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이 스토커로부터 위험에 처한 고아라를 지켜냈다.
5일 방영된 ‘도도솔솔라라솔’ 10회에서는 스토커인 안중호(강형석 분)에게 납치된 구라라(고아라 분)를 구하는 선우준(이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제작 몬스터유니온)은 구라라와 선우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펼쳐냈다. 서로의 작은 별이 되어주던 두 사람은 마침내 마음을 확인하며 설레는 관계 변화를 맞았다.
그러나 지난 회에서 콩쿠르 뒤풀이를 마친 후 구라라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선우준이 스토커 안중호의 정체를 알게 되며 급박한 전개가 시작됐다.
10회에서는 소름끼치는 스토커인 안중호의 본색이 드러났다. 납치된 방에서 구라라는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지만 안중호는 "너의 관심과 사랑"이라고 대답하며 소름끼치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우리는 운명이거든"이라고 말하며 구라라에게 스토커로서의 본색을 드러냈다. 구라라는 공포에 떨며 부정하지만 안중호는 더욱 이상한 망상을 펼치며 자신을 놔두고 딴 사람을 만났냐며 "잘못했으니 벌을 받아야지"라는 말과 함께 구라라를 위협했다.
구라라를 뒤늦게 찾아온 선우준은 구라라를 힘껏 구출해냈다. 구라라의 목소리를 들은 선우준은 안중호의 방에 뛰어들어왔고 안중호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는 치열한 다툼 끝에 안중호를 제압했고 그에게 더 주먹을 휘두르려다 이성을 다시 되찾고 다시 숨을 고르며 주저앉았다.
한편, 선우준은 자신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어머니와 재회했다. 어머니는 "너 고3이야"라며 선우준을 윽박질렀고 그에 대해 선우준은 헛웃음을 터뜨렸다.
어머니는 서울에 다시 올라가자고 그를 설득했지만 선우준은 강렬하게 거절했고 자신이 집을 나간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살테니까"라는 말만 남긴 채 어머니를 다시 떠났다.
다양한 사건들과 더불어 선우준의 내적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선우준이 구라라와의 로맨스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