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오늘(11일) 밤 10시 10분, 19세기 프랑스의 비극적 역사를 조명한다. 프랑스와 독일이 유럽의 패권을 두고 맞붙은 치열한 경쟁과, 그 과정에서 프랑스가 겪은 참패의 역사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선문대학교 사학과 임승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프랑스가 19세기 최강국으로 자리 잡았던 배경과 이를 뒤흔든 독일의 부상에 대해 설명한다. 임 교수는 “당시 프랑스와 독일은 유럽 최강자의 타이틀을 두고 피 튀기는 경쟁을 벌였다”며 두 나라의 숙적 관계를 분석한다. 특히 독일의 부상과 프랑스의 몰락이 제1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프랑스 내전이 촉발된 과정도 상세히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프랑스 출신의 로빈과 독일 출신의 다니엘이 여행 메이트로 출연해, 두 나라의 역사적 갈등을 바라보는 각국 시민들의 시각을 공유한다. 프랑스와 독일의 정치인에 대한 서로 다른 평가를 나누며 흥미로운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세계 각국의 역사를 다양한 시선으로 탐구하는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늘 밤 방송에서 19세기 프랑스의 위기와 전쟁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