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훌륭하다 캡처
돌봄이 필요한 반려동물들을 전문적으로 케어하는 ‘펫시터’의 하루 일상이 공개됐다.
고양이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지내고 있던 보호자가 등장했다. 출근에 나선 사연자는 근처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뒤 미리 챙겨 온 짐가방에서 보디캠을 꺼내 착용했다.
주저 없이 아파트에 들어선 사연자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누군가의 집에 들어갔다. 인기척을 느낀 강아지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면서 사연자를 반겼고 뒤 이어 또 다른 강아지들이 나타나 사연자 주위를 둘러쌌다.
MC들은 “무단 침입 아니야?”라며 주인이 없는 집을 제 집처럼 활보하는 사연자의 행동을 의심했다. 사연자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반려견들의 건강 상태를 챙긴 뒤 냉장고에 붙어 있는 반려견 보호자의 메모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사연자의 직업은 전문 ‘펫시터’. 어쩔 수 없이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직업으로 최근 수요가 많아지며 각광받고 있는 직업 중 하나이다.
펫시터는 담당한 반려동물들의 사료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까지 완벽하게 파악해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소통했다. 수의사 김명철은 “2~3일 이상 집을 비울 때는 꼭 펫시터 돌봄 요청을 이용한다.”라며 펫시터의 필요성과 전문성을 인정했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와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으로 따듯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