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최명지가 이은총이 신여진의 손자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황진구(최상) 사장을 통해 혜성투어 매각 소식을 접한 구하나(한그루)는 직접 회장실을 찾아가 상황을 파악했다. 신여진(나영희)은 “누가 보면 어쩌려고 여길 와?”라고 나무라며 구하나가 딸이라는 사실이 회사에 알려지면 안 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구하나는 “왜 매각 결정에 동의하신 건지 궁금해서요.”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이에 신여진은 “그걸 왜 네가 궁금해 하지? 그 얘기는 진구랑 끝냈어.”라며 선을 그었다.
싸늘한 신여진의 태도에 주눅 든 구하나는 마지막 용기를 짜내 “증거도 있는데 매각이 갑자기 결정된 이유가 뭐예요?”를 물었다. 신여진은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라고 얼버무렸고 이에 구하나는 신여진이 구지석에게 약점을 잡혔다는 걸 확신했다.
신여진 회장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심방울(김혜옥)은 이은총(김건우)에게 매정하게 구는 최명지(지수원)에게 “엄마도 없는 애한테 살갑게 좀 대해 줘.”라며 핀잔을 줬다.
이에 최명지는 “언니 아들이나 걱정해요. 여행사 팔린데요. 백수 됐어요.”라는 소식을 전했다. 충격받은 심방울이 안정을 취하는 사이 최명지는 신여진의 방을 뒤져 구하나와 윤유진, 이은총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윤유진의 죽음에 관련이 있는 최명지는 성인이 된 윤유진을 단번에 알아봤다. 윤유진이 품에 안고 있는 어린아이가 이은총이라는 걸 알아본 최명지는 구하나의 딸린 고아라 생각했던 이은총이 윤유진의 딸이자 신여진 회장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