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찾았다.
5일 (목)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이제훈이 출연해 영화 '도굴'의 뒷이야기와 배우로 사는 삶을 풀어놨다.
이날 이제훈은 '도굴'의 촬영장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그는 "땅을 파고 도굴을 하던 중 홍수가 나는 장면이 있다. 물이 차갑다 보니 덜덜 떨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힘든 촬영에도 불구하고 '도굴'에서 연기하는 매 순간 좋을 때가 더 많았다며 "오늘은 어떻게 놀아볼까?"라는 생각으로 현장을 즐겼다고 이제훈은 설명했다.
즐기면서 촬영에 임하는 배우 이제훈 또한 연기하며 답답했던 순간이 많았다고. 그 순간이 올 때마다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고 한다.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 힘든 시간이라고 느끼는 이들에게 이제훈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휴대전화 뒤에 붙어있는 사진에 대한 청취자의 질문에 이제훈은 직접 휴대전화 뒷면을 보여주며 정체를 공개했다. 사진의 정체는 바로 이제훈의 초등학교 졸업사진. 팬들이 생일 기념으로 보내준 선물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휴대전화 뒷면에 붙인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영화 '도굴'을 봐야 하는 이유를 5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디제이 강한나의 제안에 이제훈은 "내가 나와요"라는 센스있는 답변으로 청취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 이제훈은 "배우로서 끊임없이 작품을 남길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저라는 사람의 작품을 채워가는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제훈이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도굴'은 4일 (수) 전국 극장가에 개봉되었으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한편, 따뜻한 이야기와 좋은 음악이 함께하는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는 매일 밤 8시부터 청취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