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리트 언노운'
문화적 격변기에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뮤지션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세기의 아티스트 밥 딜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세기의 아티스트 밥 딜런’ 영상은 ‘컴플리트 언노운’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으로 시작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맨골드 감독은 “밥 딜런은 20세기의 가장 아이코닉한 노래들을 만들었어요”라고 밝히며 밥 딜런이 대중음악 역사에 어떠한 발자취를 남겼을지, 이를 어떠한 연출로 담아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라라랜드’, ‘스타 이즈 본’, ‘코다’ 등 다수의 음악 영화에 참여하며 그래미상을 수상한 닉 백스터 음악 프로듀서는 “이 영화의 공연 장면은 사실적이고 의미가 있어요. 스토리와 캐릭터를 받쳐주죠. 그래서 꼭 라이브로 부를 필요가 있었어요”라며 배우들이 올 라이브로 소화했던 공연 장면을 영화관의 스크린과 스피커로 감상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티모시 샬라메는 “라이브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건 저에게도 중요했어요. 그게 이 영화의 정신에 부합하니까요”라고 밝혀 밥 딜런으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진정성이 돋보인다. 또한 “대담하게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고 자기 길을 간 아티스트는 많지만 그 원조가 바로 밥 딜런이에요”라며 밥 딜런의 소신 있는 행동에 감동받은 티모시 샬라메는 “자신을 기존의 틀에 가두지 않았다는 게 감동적이에요”라고 밝혔다.
여기에 ‘틱, 틱…붐!’, ‘인 더 하이츠’ 등의 작품에서 귀를 사로잡는 음악을 선보여온 스티븐 기지키 음악 감독은 “티모시는 모든 걸 배웠어요.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 노래까지 전부 다요”라며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을 완벽히 그려내기 위해 쏟은 열정을 언급했다. 밥 딜런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조안 바에즈 역을 맡은 모니카 바바로는 “밥 딜런은 시대적 상황을 직설적으로 다루는 음악을 만들었죠”라며 영화 속에서 밥 딜런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줄 것을 기대케 한다. 밥 딜런의 뮤즈, 실비 루소 역의 맡은 엘 패닝은 “그는 포크 음악을, 아니 음악을 바꿨어요”라며 대중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예술가 밥 딜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아 ‘컴플리트 언노운’이 선사할 가슴 벅찬 감동을 예고한다.
‘세기의 아티스트 밥 딜런’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키는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원제:A Complete Unknown)은 2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