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수가 초보 라이더로 대치동에 첫 입성한다.
3월 3일(월)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연출 김철규/극본 성윤아 조원동)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 학원의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신조어로, 최근 핫한 유아 사교육 현장을 조명한다.
조민수는 ‘라이딩 인생’에서 딸 정은(전혜진 분)의 부탁으로 손녀 서윤(김사랑 분)의 라이딩을 맡는 지아 역을 맡았다. 잠깐만 하려고 했던 라이딩에서 지아는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된다. 치열한 경쟁 속 그녀만의 방식으로 서윤을 가르치면서 대치동 엄마들 사이 잔잔한 균열을 일으킨다.
5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는 조민수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영화 ‘마녀’ 시리즈에서 서늘한 포스를 지닌 역할로, 드라마 ‘방법’에서는 신들린 무당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조민수. 범접불가 카리스마로 대표되던 조민수가 ‘라이딩 인생’에서 공감과 위로를 줄 캐릭터로 돌아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계획이다.
조민수의 첫 스틸컷에는 라이딩에 적응 중인 ‘초보 라이더’ 지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야무지게 백팩을 메고 학원에 입장 중인 모습이 대치동 학원가를 흔들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아동 미술치료사이기도 한 지아의 따뜻한 미소도 포착됐다. 아이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헤아리는 지아이지만, 정작 과거엔 어린 딸 정은의 마음 보지 못했던 이야기도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조민수는 “지아는 약간의 정의감을 품고 있고, 또 사람을 사랑할 준비가 돼있는 인물이다. 라이딩을 하며 지아가 느끼는 고민들이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조민수가 삶의 고민을 더해 지아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만들어갔다. 조민수의 탄탄한 내공이 느껴질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마더’ ‘악의 꽃’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철규 감독과 전혜진, 조민수, 전석호, 정진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3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 = 지니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