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캡처
지진희가 채용한 노인성이 킥킥킥킥 컴퍼니 최악의 빌런으로 밝혀졌다.
영상 콘텐츠 MC로 신동엽을 섭외한 노인성(정한설)이 촬영 당일, 나이트클럽 MC 심동엽을 데려왔다. 진짜와 꼭 닮은 외모 때문에 영상 통화 회의를 진행했음에도 가짜라는 걸 알아채지 못했던 스텝들은 충격에 빠져 할 말을 잃었다.
밤을 새우면서 대본을 작성하고 촬영 장소를 섭외한 강태호(김은호) PD와 왕조연(전혜연)작가는 “오늘 촬영 안 하면 인건비 다 날려야 해요. 현장 섭외 비용도요.”를 통보하며 회사 대표 조영식(이규형)PD에게 대안을 물었다.
지진희(지진희)가 있는 헤어숍으로 달려간 직원들은 “노인성이 사고 쳤어!”라고 소리치며 파마를 하고 있던 지진희를 밖으로 끌어냈다. 지진희는 “컨셉이 길 가다 섭외한 사람과 캠핑 가는 거니까 대중적인 MC가 딱이라며. 난 안 해!”라며 MC 대타를 거부했다.
조영식은 “노인성 누가 뽑았어!”를 외치며 지진희에게 책임을 물었다. 심각한 분위기를 감지한 지진희는 사무실로 향해 노인성을 마주했고 “파리에서 발레했었다면서요?”를 따져 물었다.
이에 노인성은 “파리 나이트에서 발레 주차했습니다.”를 당당하게 대답했다. 당황한 지진희는 노인성의 이력서를 들이밀며 "나한테 보여준 이 수많은 자격증과 경력은 뭡니까?”를 캐물었다.
노인성은 “언젠가 딸 거라고 명확하게 써 놨습니다.”라며 뻔뻔한 표정으로 이력서 구석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언젠가’를 가리켰다. 발끈한 지진희는 “오늘부로 해고에요!”라고 소리쳤지만 노인성은 “부당합니다. 6개월 계약서 썼으니까 그게 법입니다.”라고 맞서며 지진희를 뒷목 잡게 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은 천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PD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