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캡처
노인성이 신동엽이 아닌 나이트클럽 MC 심동엽을 섭외했다.
과거 ‘삼식이 세끼’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춰던 지진희(지진희)와 조영식(이규형)PD는 앙숙 사이가 된 상황을 활용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한 브로맨스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진희와 조영식은 커플티를 입고 ‘대화가 필요해’를 개사해 불렀다.
해당 영상 콘텐츠는 큰 인기를 끌었고 과거 라방 영상 속 지진희, 조영식의 티키타카가 동시에 짤로 퍼져 나가며 구독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시리즈 콘텐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캠핑’를 기획한 직원들은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MC 섭외에 난항을 겪었다. 잡무 담당 노인성(정한설)은 신동엽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직원들 앞에서 직접 전화를 연결해 섭외에 성공했다.
조영식 PD는 노인성의 놀라운 인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노인성은 파리에서 발레를 배울 때 신동엽과 인연이 닿아 친해지게 되었다고 설명했고 지진희는 노인성을 채용한 자신의 안목을 뽐냈다.
미팅 당일 신동엽이 약속 시간에 늦어지자 노인성은 영상 통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신동엽은 지인이 상을 당해 급히 장례식장에 다녀오게 됐다며 미팅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촬영을 앞두고 PD와 작가는 밤을 새우며 섭외와 대본을 작성했다. 촬영 당일 신동엽의 도착부터 촬영을 시작한 이민재 PD와 왕조연 작가는 차에서 내린 신동엽이 나이트클럽 MC 심동엽이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은 천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PD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