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는 <브루탈리스트>에서 명배우 애드리언 브로디의 명연기를 만난다. 영화 <브루탈리스트> 는 전쟁의 상처와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 낸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애드리언 브로디)의 이야기. 애드리언 브로디는 ‘라즐로 토스’의 30년에 걸친 삶의 궤적을 완벽히 그려낸다.

그는 이민자로서 겪는 아픔과 전쟁의 트라우마를 혁신적인 건축 예술로 승화시킨 천재 건축가 ‘라즐로’를 연기하는 데에, <피아니스트> 의 유대인 작곡가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을 연기했던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애드리언 브로디는 “나의 삶에 큰 영향을 준 두 가지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헝가리 난민의 아들로 자란 실제 경험과 <피아니스트>에서 스필만을 연기했던 기억을 떠올렸다”며 진정성 있는 캐릭터가 탄생한 과정을 전했다.

 그는 이러한 남다른 캐릭터 탐구 과정을 통해 작품이 요구하는 감정적, 기술적 깊이를 더욱 풍성하게 표현하여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렇듯 압도적인 열연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애드리언 브로디가 <피아니스트>에 이어 <브루탈리스트> 를 통해 또 한 번 오스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한 귀추가 주목된다.

애드리언 브로디뿐 아니라, 그의 아내 ‘에르제벳 토스’를 연기한 펠리시티 존스와 부유한 사업가 ‘해리슨 리 밴 뷰런’의 가이 피어스 또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여 각각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감탄을 부르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세계적인 명배우 애드리언 브로디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브루탈리스트>는 2월 12일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