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은우, 정우 형제가 두부 만들기 체험에 도전했다.
딸기 농장에 방문해 주렁주렁 달린 딸기를 찾아낸 정우는 딸기를 잡아채 당겼지만 쥐는 힘이 아직 약한 탓에 수확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무리 당겨도 딸기가 떨어지지 않자 정우는 주변을 살피며 도움을 구했다.
쩔쩔매는 정우를 발견한 은우가 씩씩하게 다가왔다. 은우는 터프하게 딸기를 따주며 동생의 바구니를 채웠다. 기분이 좋아진 정우는 아직 덜 익은 딸기를 가리키며 형의 수확 퍼포먼스를 유도했다. 이에 은우는 “그건 안 돼. 이것만 따야 해.”라며 빨갛게 익은 딸기만 따야 한다고 가르쳤다.
은우가 힘들게 수확한 딸기는 바구니에 담기는 족족 정우의 입으로 들어갔다. 먹지 말라고 말리던 은우는 정우의 먹방 유혹에 빠져 결국 김준호와의 약속을 어기고 딸기를 먹기 시작했다.
고삐가 풀린 은우는 딸기 농장을 유유히 산책하며 딸기로 배를 채웠다. 최애 간식이 가득한 농장에서 행복을 누리던 은우는 구석에서 홀로 딸기 수확에 열중하고 있는 김준호를 마주쳤다.
김준호와 눈이 마주친 은우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김준호는 “먹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약속을 어긴 은우를 나무랐다. 하지만 이내 미소를 띠며 장난스러운 제스처와 함께 은우와 정우의 딸기 수확을 도왔다.
딸기 농장을 나선 삼부자는 장독대가 가득한 전통 음식 체험장에 도착했다. 키만한 장독대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관리자는 뚜껑을 열어 진하게 숙성된 장류를 보여줬다.
씨간장 시식에 도전한 아이들은 생소한 맛에도 거부감을 보이지 않으며 두 번 세 번 연달아 간장을 찍어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은우와 정우는 이후에도 생 청국장과 된장, 간수까지 각종 장류를 정복하며 슈돌 대표 먹짱다운 기세를 뽐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