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조. 영혼과 피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이자 이탈리아 3대 천재 화가로 불리는 카라바조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카라바조. 영혼과 피>가 오는 2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밀라노, 피렌체, 로마, 나폴리, 말타 등 5개 도시에 흩어진 카라바조의 40여 점의 걸작을 첨단 영상 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강렬한 명암 대비 기법인 ‘테네브리즘’을 활용한 그의 대표작 ‘메두사’를 중심으로, ‘성 마태오의 소명’,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등 명작들의 비밀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카라바조는 극적인 명암과 사실적인 표현 기법으로 미술사에 혁신을 가져왔지만, 폭력적인 성향과 살인 사건으로 인해 논란을 빚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그의 천재성과 파란만장한 삶을 동시에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라바조. 영혼과 피
이 작품은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개봉되어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으며,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와도 연결되며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카라바조. 영혼과 피>는 2월 19일 개봉된다.
[사진= 일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