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훌륭하다 캡처
글로벌 애니캠에 페루 국기에 등장하는 국보 비쿠냐가 등장했다.
신기하고 때로는 경악스럽기도 한 동물들의 은밀한 행동들을 소개하는 ‘애니 퀴즈’ 코너가 공개됐다. 풀숲이나 들판을 주요 서식지로 삼고 지내는 새 ‘멧도요’가 등장했다.
MC들은 “멧도요는 처음 듣는다.”라며 생소한 이름에 기대감을 품다가 “백전백패 기록을 오늘도 깨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며 낯선 새이름에서 진하게 풍기는 오답의 기운을 느꼈다.
퀴즈가 담긴 영상을 지켜보던 MC들은 예상치 못했던 멧도요의 독특한 행동에 놀라 동시에 웃음을 터트렸다. 둥지를 벗어나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던 멧도요는 몸을 규칙적으로 앞뒤로 움직이며 마치 리듬을 타는 듯한 몸짓을 선보였다.
머리와 다리는 고정된 채 몸통만 흔들리는 덕에 멧도요의 행동은 마치 프로 댄서의 춤사위를 보는 듯했다. MC들은 “클럽 바이브다.”, “칼군무가 완벽해서 놀라울 정도.”라고 감탄하며 멧도요의 춤선에 눈길을 빼앗겼다.
멧도요가 독특한 움직임을 보이는 원인을 묻는 퀴즈가 공개됐다. 데프콘은 “구애의 춤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정답을 확신했다. 김효진은 “소화를 시키기 위해 운동하는 것.”이라는 특이한 해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아메리카 대륙 페루로 떠난 글로벌 애니캠에 국보급 동물 ‘비쿠냐’가 등장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알파카와 라마와 달리 비쿠냐는 페루 국기에 등장할 정도로 신성시되는 동물로 여겨졌다. 멸종 위기에 빠졌던 비쿠냐는 최근 집중 관리를 통해 숫자가 늘어나 페루의 또 다른 마스코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와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으로 따듯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