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최명지가 구하나의 절친 이두나의 존재를 알아냈다.
신여진(나영희) 회장의 초대를 받은 구치장(박창훈)은 개업 준비 중인 떡볶이 가게의 평생 무료 이용권을 선물했다. 어이없어하는 최명지(지수원)와 윤세영(박리원)과 다르게 신여진은 “재미있네요.”라며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받았다.
구지은(김지성)은 명품 스카프를 선물했다. 목에 스카프를 두르고 있던 신여진을 지켜보던 윤세영은 “잠시만요.”라고 양해를 구한 뒤 스카프를 가져가 살폈다. 윤세영은 “이거 가짜에요.”라며 “백화점에서 산 거 맞아요?”를 구지은에게 따져 물었다.
당황한 구지은은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산 진짜예요.”라며 반박하며 “회장님이 주신 카드로 산 건데 가짜를 살리가…”라고 실언했다. 최명지는 “회장님이 카드를 주셨어요? 그럼 더 신경 썼어야죠.”라며 핀잔을 줬다.
식사 중 한창 대화에 열중하고 있던 구지창을 지켜보던 윤세영은 “입에 있는 것 좀 삼키고 말하죠?”라며 무안을 줬다. 분위기가 냉랭해지자 구지은은 과거 구나하가 냉장고에 상한 우유를 원샷하고도 멀쩡했다는 에피소드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에 최명지는 “유진이는 원래 유당불내증이 있는데?”라고 반응하며 신여진의 반응을 엿봤다. 신여진은 “아니야. 유진이 원래 우유 잘 먹었어.”라고 급히 둘러댔고 “밥 먹는데 질문 좀 천천히 해.”라며 공연히 최명지를 나무랐다.
구지은과 단둘이 남게 된 최명지는 구하나의 친구 관계를 은근슬쩍 캐물었다. 구지은은 “두나 언니라고 제일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죽었어요.”라고 털어놨고 이에 최명지는 “어쩌다가?”를 빛의 속도로 질문하며 파고들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