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새해를 맞아 사선가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아침부터 분주한 사선가에 가수 정수연과 신성의 방문 소식이 전해졌다. 자매들은 추위를 뚫고 손님을 맞기 위해 집 앞으로 나섰다. 정수연과 신성은 남매 같은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며 사선가에 입성했다.
기분 좋은 텐션으로 짧은 인사를 마친 손님들은 자매들을 향해 냅다 세배부터 올렸다. 트로트 요정 정수연과 떠오르는 샛별 신성의 방문에 사선가에는 훈훈한 새해 기운이 가득 차올랐다.
박원숙은 최근에야 빛을 보기 시작한 신성에게 늘 응원하고 있었다는 인사를 전하며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궁금해했다. 신성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닿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가수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사연을 공개했다.
뇌졸중 진단을 받은 신성의 아버지는 죽기 전에 아들이 가수가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소원을 전했다. 이를 계기로 신성은 마음속에만 품고 있었던 꿈을 이루기로 마음먹었고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경연에 도전했다.
경연에 한창 집중해야 할 때 신성은 부모님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절망했다. 아버지는 어깨가 골절됐고 어머니는 허리가 골절됐다. 신성은 가족을 돌보면서 경연을 준비했고 불굴의 의지로 1승을 차지했다.
신성은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불렀고 진심이 통한 그의 무대는 연승을 기록했다. 패자부활전까지 거치며 신성은 아침마당 노래 경연에서 영광의 5승을 거머쥐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이경애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