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갈등이 폭발한 구하나와 윤세영이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윤세영은(박리원) 백화점에서 직접 주문한 명품 구두를 구하나(한그루)에게 선물했다. “너 구하나 아니고 윤유진이야. 그렇게 궁상떨면 회장님 얼굴에 먹칠하는 거야.” 윤세영은 회장 딸에 걸맞은 품의를 갖춰야 한다는 조언을 선물과 함께 전했지만 구하나는 “마음만 받을게.”라며 선물을 거절했다.
기분이 상한 윤세영은 선물을 구하나 방에 던져 넣었다. 추후 방으로 들어온 구하나는 화장대에 올려뒀던 사진이 사라진 걸 눈치챘고 방에 있던 이은총(김건우)에게 “엄마랑 셋이 찍은 사진 못 봤어?”를 물었다.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구두 선물을 확인한 구하나는 윤세영을 찾아갔고 “혹시 내 방에서 사진 가져갔어?”를 다짜고짜 따져 물었다. 발끈한 윤세영은 “도둑년 취급하는 거야? 그래도 내가 참아야겠지? 넌 윤유진이고 난 윤세영이니까.”라고 소리치며 폭주했다.
격하게 흥분하는 윤세영에 놀란 구하나는 "너한테 참으라고 한 적 없어. 왜 나한테 생색이야.”라고 받아치며 돌아섰다. 윤세영은 “내 말 아직 안 끝났어.”라고 쏘아대며 구하나를 거칠게 돌려세웠고 이를 뿌리치려던 구하나의 팔에 얼굴을 부딪혔다.
윤세영은 코피를 흘렸고 “너 나 쳤어?”라고 소리 지르며 구하나의 머리채를 잡았다. 윤세영과 구하나의 몸싸움에 놀란 이은총은 ?우리 이모 때리지 마요!”라고 소리치며 난장판 싸움에 휩쓸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