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둥이 가족자랑 캡처
여섯 자매가 펼친 아름다운 하모니에 심사위원들이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6남매와 육 공주 아빠가 무대에 등장했다. 둘째 딸은 첫째 딸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해 아들을 출산한 시기까지 비슷하다며 도플갱어 같은 찐한 자매애를 자랑했다.
둘째 딸은 급한 일이 생겨 육아 도움을 가족 채팅방에 청하면 “꼭 누구 한 명은 스스럼없이 도움을 준다.”라며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부모님 포함 7명이나 있다는 점을 감사하게 여겼다.
아버지는 “딸만 여섯 명을 낳았을 때는 아들이 아쉬웠다.”라며 아들을 바랐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아버지는 "6자매를 키우면서 사는 맛을 느꼈다.”라며 평범했던 일상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준 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자매들은 러브홀릭스의 ‘Butterfly’ 무대를 선보였다. 친구처럼 지내는 자매들의 하모니는 깊은 울림을 전했고 노래가 절정에 이를수록 큰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심사위원 인순이와 별은 아름다운 자매들의 화합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인순이는 “딸이 생각난다.”라며 홀로 외로워할 딸에게 형제 자매를 만들어 주고 싶었던 과거사를 공개했다.
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7형제들이 등장했다.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에 오니 너무 안전하고 살기 좋더라.”라며 남편을 만나 낯선 땅에 터를 잡고 가족을 이루며 제2의 고향으로 삼기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여정을 공개했다.
KBS 2TV 설특집 ‘전국 다둥이 가족자랑’은 저출산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MC를 맡은 엄지인 아나운서와 가수 장민호와 함께 다양한 사연을 가진 전국의 다둥이 가족들이 총출동해 화기애애한 무대와 감동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