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금송아지'
29일(수) 설 명절에 방송되는 <우리 집 금송아지>에서는 1952년 평택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삶의 모습이 달라진 평택시 신장동과 서탄면 금각 마을의 이웃들을 만나 본다.
한국 전쟁 이후, 평택에 미군이 모이며 자연스레 미군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상점들이 생겨났다. 이렇게 모인 가게들은 어느새 시장을 이뤘고 이곳은 오늘날 평택국제중앙시장이 되었다. 시장에서 40여 년 동안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의뢰인과 미군들의 옷을 만드는 재단사인 의뢰인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간직하고 있던 소중한 금송아지를 감정한다. 또한 미군들을 대상으로 한 상점이 많은 평택국제중앙시장에서 60년 동안 만둣국과 콩국수를 팔고 있는 의뢰인을 만나 이곳에서 어떻게 만둣국과 콩국수를 팔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 집 금송아지가 찾아간 평택의 또 다른 곳은 서탄면 금각 마을로 이곳은 미군기지가 들어서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미군기지 확장으로 마을 일부가 폐쇄되는가 하면 개발이 제한되면서 많은 이들이 고향을 떠나게 된 것.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되는데... 과연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이뤄낸 변화는 무엇이고 이들이 가진 금송아지는 어떤 것일까?
경기도 평택시에서 만나는 우리 집 금송아지는 설 당일 1월 29일(수) 저녁 7시 4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