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874회에서는 ‘겨울 왕국’이라 불리는 노르웨이의 매력을 조명한다. 북극권의 수도 트롬쇠부터 피오르의 절경을 간직한 베르겐, 그리고 바이킹의 유산이 살아 숨 쉬는 오슬로까지, 겨울이 주는 특별한 감성을 따라 여행이 펼쳐진다.
트롬쇠는 북극 탐험가 아문센이 항해를 시작했던 도시이자, 환상적인 오로라와 고래 관찰로 유명한 곳이다. 북극권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노르웨이의 겨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어서 방문한 로포텐 군도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잡은 대구 요리를 맛보며, 순록과 함께하는 사미족 문화를 체험한다.
베르겐에서는 피오르드의 장엄한 풍경과 함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한다. 또한, 이곳에서 발생한 드론 추락 사건의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는 뭉크박물관을 방문하지만, 그의 대표작 ‘절규’가 사라진 상황을 맞닥뜨린다. 이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며, 오슬로의 명소인 홀멘콜렌 스키점프대에서 현지인의 스키 문화를 체험한다.
마지막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오슬로를 걷는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노르웨이의 겨울 풍경이 감동을 더한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