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이재욱이 더 설레고 다이내믹해질 '도도솔솔라라솔'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제작 몬스터유니온)은 4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했다.
채무 관계로 엮여있던 구라라(고아라 분)와 선우준(이재욱 분)은 어느덧 서로의 가장 가까이에서 의지가 되는 존재가 됐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달콤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지만, 설레는 관계 변화와 동시에 위기도 예고됐다. 선우준을 쫓는 추민수(최광제 분)가 라라랜드를 찾아냈고, 나이를 속인 선우준의 반전 정체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는 것. 후반부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고아라와 이재욱이 2막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고아라는 구라라와 선우준의 ‘깊어진 로맨스’를 꼽았다. 그는 “제목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라라와 준의 본격 로맨스를 몰입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봐주시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언급했다.
각각의 사연을 안고 낯선 은포에 불시착한 두 청춘 구라라와 선우준은 서로의 ‘작은 별’이 되어주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다. 고아라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구라라가 선우준에게 “나를 가족이라고 생각해봐”라며 힘이 되어주고자 했던 것을 짚었다. 고아라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라라에게도, 어딘가 외로워 보이는 준이에게도 위로가 되어줄 수 있던 말”이라며 “‘가족’이라는 단어가 주는 애틋함이 잘 묻어나기도 했고, 안도와 위안, 편안함과 행복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그는 “더욱 깊어질 인물들 간의 케미스트리와 관계를 통해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따스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재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2막을 채울 것을 예고했다. 그는 “두 사람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후의 이야기는 지금까지의 전개보다 더욱더 예측 불가능한 반전의 연속이 될 것 같다. 어떤 상황들이 이어질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구라라와 선우준이 마음을 확인하며 처음으로 입을 맞췄던 8회 엔딩을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은 이재욱은 “촬영지인 목포의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으로 선 두 사람의 모습이 애틋하고 또 아름답게 그려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욱은 작품만의 유쾌하고 따스한 감성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분들에게 잔잔한 힐링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아름답고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진심이 담긴 인사를 남겼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 9회는 오는 4일(수)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