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정성호가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에게 옷을 선물하기 위해 동묘 시장을 방문했다.
막내 하늘이의 아침식사에 에너지를 모두 소비한 정성호는 지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하늘이의 세수를 맡은 둘째 수애에 이어 수현과 재범은 빨래와 옷정리를 척척해내며 변함없는 육아 케미를 뽐냈다.
집안일을 마무리 지은 아이들은 점심 메뉴로 짜장라면을 선택했다. 다이어트 중이라며 간단하게 라면 8봉지를 준비하던 아이들은 “짜장라면에는 파김치지.”라며 10분 만에 파김치를 뚝딱 만들어 내는 놀라운 요리 스킬을 선보였다.
식탁을 가득 채웠던 엄청난 양의 짜장라면과 파김치가 5남매의 입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늘 맛 표현에 진심이었던 수현은 이번에도 “파김치와 짜장라면이 참 조화롭다.”라며 한층 우아해진 맛 표현으로 웃음을 안겼다.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옷 선물을 준비한 정성호가 동묘 시장을 찾았다. 백화점을 기대했던 아이들은 생경해 보이는 구제 시장에 당황했다. 정성호는 “지디랑 모델들이 오는 곳이야.”라며 구제 옷의 매력을 어필했지만 아이들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하나 둘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정성호는 천 원짜리 옷 무덤에서 보물 찾기를 시작했다. 정성호와 오남매를 지켜보던 상점 주인은 수애에게 “와이프에요?”를 대뜸 물었고 깜짝 놀란 정성호는 딸이라고 수애를 소개했다. 수애는 “제가 좀 나이 들어 보여요.”라고 반응하며 어색할 뻔한 상황을 위트 있게 정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