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박수홍이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남대문 시장 데이트를 즐겼다.
박수홍이 “생후 2개월 된 딸이 한자를 읽는다.”라며 벽에 걸린 붓글씨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재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호응을 유도하는 박수홍에 안영미는 “검은색 흰색이 또렷해서 신기해하는 거다.”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박수홍은 “누가 뭐래도 난 믿는다.”라며 꿋꿋하게 재이 천재설을 밀어붙였다. 박수홍이 주장하는 다음 천재설의 증거 영상으로 카메라에서 시선을 놓지 않는 재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재이는 카메라를 들이댈 때마다 시선을 집중하며 렌즈를 따라갔다. 박수홍은 연예인급 시선처리를 뽐내는 딸 재이에 “소속사를 미리 찾아줘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딸바보로 변신했다.
결혼 후 제대로 된 결혼기념일을 챙기지 못했다고 밝힌 박수홍이 아내를 위한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했다. 남대문 시장에 등장한 부부의 모습에 MC 안영미는 박수홍을 노려봤고 이에 박수홍은 손사래를 치며 “아이 옷을 사러 들른 거다.”라고 설명했다.
남대문 시장 아동복 상가에 방문한 박수홍은 딸 재이의 옷을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개월에 맞는 옷을 구경하던 박수홍은 “더 커야 한다.”라며 생후 12개월 용 옷을 구입했다.
두 손 가득 재이 옷을 쇼핑하던 박수홍은 카드 한도가 초과됐다는 점원의 말에 크게 당황했다. 멋쩍어하며 다른 카드로 결제를 마친 박수홍은 “요즘은 내 옷보다 재이 것만 사게 된다.”라며 훈훈한 딸사랑을 뽐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