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원수의 딸이 된 구하나에게 구지석이 절연을 통보했다.
친손자 이은총(김건우)을 집으로 들이기 위해 신여진(나영희)은 은총이가 엄마처럼 따르는 구하나(한그루)를 잃어버린 친딸로 위장하는 계획을 세웠다. 황진구(최상)는 신여진을 도와 조작된 DNA 결과를 구하나가 믿도록 유도했다.
구지석(권도형)은 부모의 원수 신여진의 친딸이 구하나라는 사실을 큰 충격을 받았고 구하나가 신여진 집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배신감을 느꼈다. 구하나는 반감을 드러내는 구지석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구지석은 구하나를 버리고 복수의 길을 택한다.
구하나는 친엄마를 찾아 기쁜 마음을 전하며 “축하해 줘.”라며 구지석의 축복을 바랐다. 하지만 구지석은 “우리 가족하고 인연 끊어줘.”라며 모난 소리를 쏟아냈다.
발끈한 구하나는 “내가 원수도 아니고 도대체 왜 그래?”라고 쏘아붙였다. 구지석은 신여진이 부모님의 원수라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했고 답답한 마음을 맘에도 없는 소리로 내뱉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떠났으면 좋았잖아.” 구지석의 매몰찬 태도에 구하나는 상처를 입었다.
구하나는 “너희는 나한테 가족이야.”라며 구지석을 설득했지만 구지석은 “신 회장이 대단하긴 하네. 20년 인연 단번에 끊어주고.”라고 비아냥거리며 구하나의 신경을 긁었다. 구지석은 “잘 살아.”라며 매정한 인사를 던지고 자리를 떠났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