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키스
영화 <첫 번째 키스>가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나의 행복한 결혼>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츠카하라 아유코가 감독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이혼을 고민하던 칸나(마츠 타카코)가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은 뒤, 우연한 계기로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는 관객들에게 사랑과 운명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주연을 맡은 마츠 타카코는 <고백>, <4월 이야기> 등으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차례 수상한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마츠무라 호쿠토는 인기 그룹 ‘SixTONES’의 멤버로, 청년 카케루와 현재의 카케루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파스텔톤 배경 속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따뜻한 감성을 담아냈다.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라는 문구는 첫사랑의 설렘과 아련함을 자극하며, 영화가 전할 감동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 <첫 번째 키스>는 2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메가박스중앙㈜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