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 둘째를 만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이날은 이정현이 둘째 복덩이와 만날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언제나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연기, 육아, 요리, 공부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만능여신 이정현답게 출산 준비도 최선을 다했다.
이날 이정현은 잠을 챙기면서 딸 서아에게 “엄마 이제 동생 만나러 가려고 짐 챙기고 있어”라고 말했다. 둘째 복덩이 출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가져갈 짐을 챙기고 있었던 것. 이정현은 서아가 입었던 속싸개 등을 챙기며 추억에 잠겼다.
이정현은 서아에게 “엄마 동생 만나러 갈 거야. 아빠랑 둘이 잘 지낼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때 생각지도 못하게 서아는 “응”이라고 대답에 모두 빵 터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정현이 짐가방을 들고 일어서자 그제야 이상함을 감지한 서아는 “가지 마! 엄마”, “안돼! 엄마 같이 가요”라고 엄마에게 달려가 짠한 풍경을 연출했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엄마를 꼭 붙잡는 서아의 모습에 ‘편스토랑’ 이모, 삼촌들은 “저 모습 보고 싶어서 엄마가 그런 것”,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 등 서아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이날 이정현은 출산과 산후조리로 자신이 집을 비우는 동안 남편이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반찬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것만 있으면 밥 한끼 뚝딱’ 할 수 있다는 이정현표 레시피에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정현은 꼼꼼하게 출산 준비를 마쳤다. 병원으로 가기 전 이정현은 남편에게 “수술실 들어갈 때 무섭다. 그래도 빨리 (복덩이와) 만나고 싶다’라며 걱정 반, 설렘 반의 감정을 전했다. 출산 당일 수술 30분 전 이정현은 “어제 한숨도 못 잤다. 너무 궁금하다”라며 “복덩아. 조금 이따 만나. 안녕”이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복덩이를 만나러 가는 길 씩씩하게 출발한 이정현이지만 이내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정현은 “아무 일 없겠지?”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한 뒤 수술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응애”하는 힘찬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복덩이가 세상 밖으로 나온 것. 이정현은 지금 막 태어난 복덩이를 보며 “안녕. 엄마야”라고 감격에 찬 인사를 건넸다. 또 “서아랑 똑같아”라고 말하며 첫째 출산 때를 회상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