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이 윤종훈 집을 방문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앞서 신입 편셰프 윤종훈이 합류했다. 병약섹시미와 다정한 남자의 매력, 강렬한 빌런의 매력까지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연기파 배우 윤종훈. 그의 반전 넘치는 일상과 깜짝 놀랄 요리 실력까지 이날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됐다.
이날 윤종훈은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끈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함께 악역 열연을 펼친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 과정에서 절친들의 솔직한 토크가 봇물처럼 터졌다.
윤종훈은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을 위해 기력 회복에 좋은 보양식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은 윤종훈의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자연스럽게 집에 들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종훈은 세 사람에게 집 비밀번호를 공유할 정도로, 형들과 끈끈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었다.
남자들이 모인 만큼 자연스럽게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봉태규, 하도권, 엄기준 모두 품절남인 만큼, 형들이 미혼인 동생 윤종훈에게 어울리는 짝꿍 찾기에 진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훈의 성격 상 과연 어떤 성격의 배우자가 어울릴지 토크를 이어간 것. 형들의 이야기에 내내 쑥스러워하는 윤종훈을 보며 웃던 하도권은 "나는 종훈이가 술 마시고 애교부릴 때가 너무 귀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봉태규는 엄기준에게 “형은 애교 없죠?”라고 물었다. 평소 작품 속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온 엄기준에게 ‘애교’는 상상도 되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엄기준은 너희는 모른다는 듯 “여자친구에게는 애교 있지”라며 거침없이 대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누구보다 아내에게 애교 넘치는 남편 봉태규는 "결혼 후가 훨씬 재밌다”라며 결혼예찬론자 모습을 보였다.
엄기준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글램핑을 안 해봤다고 해서 글램핑 펜션을 하나 잡고 같이 간 동생 차에 선물을 넣어 놓고 나중에 고기가 없다며 직접 운전해서 사오라고 시켰다. 그리고 혼자 프러포즈 준비했다”라고 밝혀 로맨티스트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