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람이 전국민 위로송으로 뮤직뱅크 무대에 섰다.
1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 및 최신 음악 정보를 전달하며 K팝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라인업으로는 13파운드, BOMIN(김보민), 황가람, 지원이, 정슬 feat.신동, 이진이, 이규라, 원어스, 완선&슬기, 오드유스, 양지은, 서이브, 브브걸 (BBGIRLS), 박지현, 박성온, 바다(BADA), XLOV(엑스러브), 아이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원어스, 완선&슬기, 브브걸, 아이브 등이 컴백 무대를 꾸며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황가람의 무대도 주목을 받았다. 황가람은 ‘나는 반딧불’로 전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역주행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나는 반딧불’은 자신이 빛나는 별인 줄 알았던 개똥벌레의 담담한 독백이 담겨 있다. 개똥벌레처럼 절망에서 다시 일어나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는 어지러운 한국 상황 속에서 전 세대에 걸쳐 공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나는 반딧불’은 2020년 4월 중식이밴드가 발표한 동명의 곡을 황가람이 리메이크했다. 가사에는 자신을 별이라 착각한 개똥벌레가 실제 모습을 깨달은 후 자신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날 황가람은 덤덤한 목소리로 ‘나는 반딧불’을 부르며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한편 KBS 2TV 뮤직뱅크는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4개국에 방송된다. 뮤직뱅크의 1위를 가리는 뮤직뱅크 K-차트는 디지털 음원 60%, 방송 횟수 20%, K-POP 팬 투표 10%, 음반 5%, 소셜 미디어 5%가 합산되어 집계된다.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