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활기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31일 (토) 오전 11시 30분 방송한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에는 게스트로 아이즈원 최예나, 장원영, 사쿠라, 안유진이 출연해 김종민, 닉쿤, 강남 그리고 SF9 인성과 엎치락뒤치락 흥미진진한 퀴즈 승부를 펼쳤다.
아이즈원은 12인조 한일 합작 걸그룹으로, 9명의 한국인 멤버와 3명의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글로벌 아이돌이다. '12명의 소녀가 하나가 되는 순간 모두가 주목한다'는 의미의 그룹명처럼 아이즈원 멤버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활약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날은 특히 전반전 '빵 터지는 아이돌'부터 아이즈원과 패널들 모두 사이좋게 0점을 기록해 끝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으로 방송 말미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런 가운데 아이즈원의 0점 신화를 가장 먼저 깬 건 안유진이었다.
시작부터 자신감을 내비쳤던 안유진은 초성퀴즈에서 연이어 정답을 맞혔고 마지막 단계에서 같은 팀 멤버 장원영을 꺾고 초성왕에 등극하는 등 멋지게 활약했다.
또, '퀴즈 위의 아이돌' 사상 최연소 게스트로 이목을 집중시킨 아이즈원의 막내 장원영은 힌트 요정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장원영은 핼러윈의 상징 '잭-오-랜턴을 처음 만든 재료'에 대한 문제를 듣자마자 순무를 선택했고, 속담 '귀신 ooo 까먹는 소리'의 바른 표기를 묻는 문제에 대해 "'씨나락'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말하기 편하게 '씻나락'으로 쓴다"며 해박한 지식을 자랑해 아이즈원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최예나는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진 댄싱머신의 실력을 뽐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원더걸스의 메가 히트곡 'So Hot'은 물론 엑소의 'CALL ME BABY' 안무를 완벽하게 섭렵, 화끈한 무대로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또, 최예나는 아이즈원에서 유일하게 김종민, 정형돈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아이돌로 "김종민 선배님은 볼수록 매력 있는 스타일"이라고 대답한 후 "정형돈 선배님은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더라"라며 김종민과 정형돈을 쥐락펴락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