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우주관광객 공룡 역을 맡은 이민호가 코믹, 로맨스, 메디컬 다 되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호는 생명을 태어나게 하고 이를 살리는 데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 공룡 캐릭터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간절히 생명을 원하는 이들에게 한 약속, 그것을 지키겠다는 책임감을 가장 신경 쓰며 연기했다”라는 말대로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엄마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공룡 캐릭터의 진심을 연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이를 좋아하지만 엄마가 될 수 없어 슬퍼하는 나민정(백은혜 분)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우주 난임센터 건립을 요구하는 장면은 의사로서 공룡의 진정성이 담겨 있었다. 또한 작은 마우스 한 마리를 살리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고자 목숨까지 내던지기도 했다.
이민호는 우주정거장에서 제대로 서 있는 것조차 어려운 무중력 환경에서 바늘에 실을 꿰겠다며 귀여운 허세를 부리기도 하고 술을 마신 채 우주인들에게 속내를 모조리 털어놓으며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브 킴(공효진 분)에게서 난자 배양접시가 숨겨진 아이스크림 컵을 빼앗아와 허겁지겁 먹는 익살스러운 표정이나 상대방의 작은 터치에도 맥을 못 추고 휘청거리는 공룡의 고충을 완성하는 이민호의 자연스러운 몸짓도 한몫을 했다.
우주에 고립된 이브 킴을 구하고자 위험이 가득한 우주에 비행 슈트만 입고 뛰어드는 과감한 면도 보여줬다. 이브 킴을 옭아맨 안전줄 고리가 보이지 않자 “당신 밖에 안 보여”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는 이민호의 간절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볼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이민호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계속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