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숙에 이어 사선가 새 식구로 이순실이 합류했다.
새로운 식구 신계숙이 합류했다. 시장에서 박원숙과 혜은이를 만난 신계숙은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부족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해산물과 야채를 꼼꼼하지만 빠르게 쇼핑하는 신계숙을 관찰하던 박원숙은 “요리사가 있으니까 든든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쇼핑을 마친 자매들은 전통 시장의 꽃인 간식거리를 찾아 발걸음을 재촉했다.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군밤 가게를 찾아낸 자매들은 갓 구워낸 군밤으로 허기를 달랬다.
사선가로 귀가한 자매들은 신계숙과 함께 중국식 볶음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신계숙은 요리가 어려운 혜은이와 박원숙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노래와 율동을 곁들인 요리 노하우를 전하며 훈훈한 경험을 선사했다.
신계숙은 과거 식당을 운영하던 때 정육점의 갑작스러운 거래 중단 통보로 직접 정육점을 찾아다니며 고기를 손질하다 손의 동맥을 다치게 됐던 끔찍한 사연을 전했다. 신계숙은 손가락이 깊게 베인 느낌이 들었지만 저녁 손님 때문에 병원을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가락이 새파랗게 변하고 나서야 병원을 방문한 신계숙은 동맥과 신경에 손상을 입어 위험할 뻔했다는 진단에 충격받는다. 당시의 후유증으로 신계숙은 “지금도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다.”라며 굽어진 손가락을 공개했다.
두 번째 새 식구로 합류한 탈북민 CEO 이순실이 등장했다. 요란하게 자매들을 밖으로 불러낸 이순실은 “배고프게 살아서 먹는 사업을 주로 한다.”라는 자기소개로 호탕함을 뽐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이경애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