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은우와 함께 할아버지의 생일맞이 나들이를 떠났다.
김준호와 은우 부자가 오랜만에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하루를 준비했다. 제부도에 도착한 3대 부자는 케이블카를 타고 본격적인 관광에 나섰다. 평화로운 바다 풍경을 바라보던 할아버지는 아들 김준호가 어릴 때 제대로 된 가족 여행 한번 해보지 못한 일을 언급했다.
김준호는 운동을 하느라 여유가 없었을 뿐이라며 미안해하는 아버지를 위로했다. 이어 남은 시간 동안은 손주들과 함께 그동안 놓쳤던 여행을 맘껏 다니자며 훈훈한 약속을 전했다.
유원지를 산책하던 중 사격 놀이를 발견한 할아버지와 김준호는 점심 내기를 걸고 대결을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내가 무조건 이기지.”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에 MC들은 “승부욕도 유전인 것 같다.”라며 평소 은우를 상대로 어떻게든 이기려 애쓰는 김준호의 철없는 승부욕의 출처를 파악했다.
사격 대결은 김준호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멋쩍어 하던 할아버지는 “근처에 문어 라면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라며 말을 돌렸지만 김준호는 “비싼데 많아요.”라고 얄밉게 반응하며 해산물 식당으로 뒤도 안 돌아보고 직진했다.
메뉴 선택권을 얻은 은우는 신중하게 메뉴를 탐색했다. 할아버지는 “칼국수가 맛있어.”라며 가장 싼 메뉴로 은우의 선택을 유도했다. 하지만 은우는 거대한 조개구이 세트를 고르며 할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