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원더걸스 혜림의 둘째 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시우는 아빠와 함께 둘만의 식사를 즐겼다. 수술을 앞둔 혜림은 금식 때문에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고 부자 맞은 편에 앉아 맛있게 밥을 먹는 시우를 부러운 듯이 바라봤다.
혜림이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를 조심스럽게 묻자 시우는 “땡콩이 만나는 날.”이라고 답하며 동생을 만날 기대에 환한 웃음을 보였다. 평소보다 더 씩씩하게 식사를 마친 시우는 “엄마 지켜줄 거야.”라고 눈을 부릅뜨며 든든한 장남미를 뽐냈다.
병원에 도착한 시우는 수술 시간을 기다리며 잔뜩 긴장한 혜림이 걱정됐는지 조용하게 혜림에게 다가가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위로를 전했다. 시우의 응원에 힘을 얻은 혜림은 씩씩하게 직접 걸어 수술실로 향했다.
이에 MC들은 “직접 걸어 들어갔어요?”를 물으며 충격에 빠졌다. 얼마 전 아빠가 된 박수홍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웃으며 수술실에 걸어들어가는 혜림을 경이롭게 지켜봤다.
혜림은 “첫째 때도 직접 걸어 들어갔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박수홍과 최지우는 “보통은 실려 들어가거나 휠체어를 탄다.”라며 혜림의 대단한 체력과 용기에 감탄했다.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는 소식에 긴장을 푼 시우와 아빠는 둘째 땡콩이와 감동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시우는 신기한 표정으로 동생을 바라보다 조심스럽게 첫인사를 건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