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대 성격을 가진 두 사촌 ‘데이비드’(제시 아이젠버그)와 ‘벤지’(키에란 컬킨)가 할머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떠난 폴란드 여행에서 겪게 되는 웃음과 감동을 담은 영화 <리얼 페인>의 제작에 엠마 스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두 번의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엠마 스톤이 제시 아이젠버그 감독의 첫 연출작 <웬 유 피니시 세이빙 더 월드>에 이어 그의 두 번째 연출작 <리얼 페인>의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엠마 스톤은 전 세계적인 흥행작 <크루엘라>를 통해 제작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0년, 제작사 ‘프루트 트리’(Fruit Tree)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제작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녀는 ‘프루트 트리’의 첫 제작 작품으로 제시 아이젠버그 감독의 <웬 유 피니시 세이빙 더 월드>를 선택해 제38회 선댄스 영화제 공식 초청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제작자로서의 탁월한 안목을 입증했다. 또한, 주연으로 활약한 <가여운 것들>의 제작에도 참여하며,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작품상까지 노미네이트되어 제작자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증명했다.
한편, 제시 아이젠버그와 엠마 스톤은 <웬 유 피니시 세이빙 더 월드> 이전에도 2009년 영화 <좀비랜드>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후, 오랜 시간 서로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영화계의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솔직하고 명확하고 민첩하다. 그의 각본은 설득력 있고 무척이나 사실적이다”라는 말과 함께 “‘데이비드’와 ‘벤지’ 두 캐릭터는 복잡하고 감동적이고 엄청나게 웃기다” 라고 전한 엠마 스톤은 <리얼 페인>을 제작하기로 결정, 제시 아이젠버그 감독과 재회해 제40회 선댄스 영화제 각본상 수상과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주요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완벽한 시너지를 입증했다.
또한, ‘벤지’ 역의 키에란 컬킨이 출연을 망설였을 때 그의 마음을 돌린 인물이 바로 엠마 스톤이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는 <리얼 페인>에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키에란 컬킨의 활약으로 이어졌고, 제작자 엠마 스톤의 공로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처럼,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인으로 손꼽히는 제시 아이젠버그와 엠마 스톤이 함께 완성한 영화 <리얼 페인>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엠마 스톤의 제작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웰메이드 로드 무비 <리얼 페인>은 1월 15일(수)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