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신여진과 황진구가 구하나를 친딸로 위장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실종된 딸이 죽고 손자 이은총(김건우)의 존재를 확인한 신여진(나영희) 회장은 황진구(최상)를 통해 손자를 데려오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 황진구는 이은총이 죽은 엄마의 보육원 친구 구하나(한그루)를 엄마처럼 따르고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했고 이에 신여진은 구하나를 친 딸로 속여 손자와 함께 데려오겠다는 사기극을 계획한다.
혜성 투어 사장 황진구는 회사 직원 구하나의 성실함과 유능한 면모를 높이 사고 있었기에 상처가 될 수 있는 신여진의 계획을 반대했다. 하지만 신여진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과거 신여진 회장에게 큰 은혜를 입은 황진구는 어쩔 수 없이 사기극에 동참하기로 뜻을 더했다.
황진구는 구하나가 어린 시절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했다. 구하나는 7살 이전의 기억이 없었고 이에 황진구는 신여진에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집에서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여진은 딸 윤유진이 좋아했던 벽난로와 마당의 그네를 철거하기로 마음먹는다. 비서와 미리 입을 맞춘 작업자를 통해 신여진은 노후화를 핑계로 벽난로와 그네를 철거를 승인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눈치 빠른 최명지(지수원)의 촉이 발동하기 시작했지만 신여진은 딸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충격받아 비틀거리는 혼신의 연기로 최명지와 윤세영(박리원)의 의심을 잠재웠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