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과 B1A4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30일 밤 12시 40분에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씨엘, 손승연, B1A4, 한동훈 밴드가 다양한 장르가 담긴 무대를 펼쳤다.
씨엘이 6년 만에 솔로로 출연했다. 씨엘은 첫 곡으로 본인의 첫 번째 솔로 싱글 ‘나쁜 기집애’와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멘붕’ 무대를 선보였다.
씨엘은 ‘I Don’t Care‘, ‘Fire’, ‘Lonely’ 등 전설적인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던 투애니원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더불어 토크가 끝난 후 이어진 무대에서 씨엘은 신곡 ‘+HWA+’를 선곡, 강렬한 퍼포먼스와 랩스킬로 무대를 장악했다.
한편 유희열은 12년 만에 재결합한 god를 언급하며 투애니원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묻자 이에 씨엘은 “각자 열심히 활동하다가 언젠가 다시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밝혔다.
이어 등장한 원조 인기 아이돌이자 3년 만에 돌아온 B1A4는 첫 곡으로 지금의 B1A4를 있게 해준 히트곡인 ‘SOLO DAY+이게 무슨 일이야+잘자요 굿나잇’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B1A4는 10년 동안 변하지 않은 팬들의 사랑을 언급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곁에 있어준 소중한 팬들을 위해 연습생 시절 세 명이 자주 불렀던 2AM의 ‘이 노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이 선보인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고난과 시련이 있어도 사랑은 운명처럼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멤버 신우가 군대 현역 시절 팬들과 언젠가 만날 해피엔딩을 꿈꾸며 만든 곡이라고 밝혀 팬들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손승연, 한동훈밴드가 출연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수놓았다.
한편, 오감 만족 뮤직토크쇼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40분에 방영된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