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이 김정현에게 아버지의 유언장에 관해 추궁한다.
11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1회에서는 백지연(김혜은 분)이 아들 서강주(김정현 분)를 집으로 불러 백곰(이원종 분)의 유언장에 대해 캐묻는다.
앞서 지연은 옥탑방으로 강주를 찾아가 ‘아버지가 남긴 유언장’을 증거로 100억 도난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주는 40억을 채울 시간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복면을 쓰고 집으로 숨어 들어가 외할아버지가 엄마에게 남겼던 유언장을 훔쳐냈다.
그러나 강주가 유언장을 훔치던 현장은 가사를 돌보러 지연의 저택을 찾았던 배해자(오영실 분)에게 딱 걸렸다. 평소 강주가 얼마나 효자인지 잘 알고 있는 해자는 그 사실을 가감 없이 지연에게 알렸고, 한걸음에 옥탑방으로 달려간 지연은 유언장을 내놓으라며 강주를 닦달했다. 그럼에도 강주는 천연덕스럽게 ‘나는 모른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지연은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신뢰했던 아들에 대한 배신감을 어떤 방식으로 드러낼까. 시종일관 반대했던 세탁소집 딸, 이다림(금새록 분)과의 교제 또한 그냥 두고 볼 리 만무할 것이다. 더불어, 지금까지는 모르고 있는 ‘청렴 세탁소의 비밀’ 또한 백지연에게 발각되기 일보 직전이다. 이에 마지막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폭주 기관차, 백지연의 행보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단원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1회는 오늘 저녁 8시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