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딸이 처음으로 산타 할아버지를 만났다.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이날은 둘째 복덩이를 임신 중인 이정현의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공개됐다. 이정현은 남편, 딸 서아와 셋이 보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인 만큼 맛도 비주얼도 최강인 크리스마스 요리를 준비했다. 한편 이정현 남편은 귀염둥이 딸 서아를 위해 모든 아빠들이 한 번쯤 도전한다는 ‘산타 변신’에 나섰다.
이정현은 딸 서아에게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어줬다. 책 내용 중 산타할아버지가 나오자 서아는 “산타할아버지가 뭐예요?”라고 물었다. 지금껏 한 번도 산타할아버지를 만난 적이 없는 것. 이정현은 “산타할아버지는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잠시 후 어디선가 똑똑 소리가 났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 서아는 베란다 창문에 서 있는 산타할아버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산타할아버지의 정체는 딸 서아를 위해 분장한 이정현 남편이었다. 이정현 남편은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바꾼 채 서아에게 다가갔다. 이정현과 남편은 서아의 반응을 기대했지만 서아는 “무서워요!”라며 뒤로 물러섰다.
서아의 충격적인 반응에 당황한 이정현 남편은 서아와 친해지기 위해 특단의 방법을 선택했다. 바로 선물을 다시 가져간 것. 하지만 오히려 서아는 선물을 도로 가져간 산타 할아버지에 “뿌앵”하고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놀란 아빠는 곧바로 선물을 돌려줬고, 서아는 선물을 확인한 뒤 다시 미소를 되찾았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