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컴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 및 최신 음악 정보를 전달하며 K팝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라인업으로는 13파운드, 한가빈, 지원이, 이진이, 이예은, 이미리, 여자친구, 양지은, 세븐어스, 서이브, 박성온, 바다, BOMIN(김보민), 엑스러브, 누에라, 엔싸인, 에잇턴, BOYNEXTDOOR, 부석순(SEVENTEEN)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누에라, 여자친구, 엔싸인, 에잇턴, BOYNEXTDOOR, 부석순 등이 컴백 무대를 꾸며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새해 첫 뮤직뱅크 1위는 엔싸인에 돌아갔다. 엔싸인은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Potion(러브 포션)'의 타이틀곡 'Love Potion (백일몽; 白日夢)(러브 포션)'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4년 만에 컴백한 여자친구 무대에도 눈이 쏠렸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지난 6일 정오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Season of Memories)' 음원을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여자친구 완전체 무대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팬심을 설레게 했다.
여섯 멤버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Season of Memories)'를 완성했다. 곡의 제목과 주제는 팬들과 함께했던 추억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Season of Memories)'는 여자친구의 첫 콘서트 당시 버디(BUDDY.팬덤명)가 준비했던 슬로건 이벤트 문구 '너희의 다정한 계절 속에 영원히 함께할게'에서 영감을 받았다.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순 한글 노랫말에도 팀의 서사가 스며있다. "시곗바늘이 밤을 가르며"는 '시간을 달려서 (Rough)'와 '밤 (Time for the moon night)'이 연상되고, "끝내 널 찾아낸 거야"는 '교차로 (Crossroads)'와 연결된다. 이처럼 신곡 곳곳에 전작의 서사를 녹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편 KBS 2TV 뮤직뱅크는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4개국에 방송된다. 뮤직뱅크의 1위를 가리는 뮤직뱅크 K-차트는 디지털 음원 60%, 방송 횟수 20%, K-POP 팬 투표 10%, 음반 5%, 소셜 미디어 5%가 합산되어 집계된다.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