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과 혜은이가 홍혜걸과 여에스더의 제주 집에 초대받았다.
홍혜걸과 여에스더의 초대에 흔쾌히 응한 박원숙과 혜은이가 제주도를 방문했다. 홍혜걸은 직접 꾸민 집을 구경시켜 주겠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자매들에게 집 구경을 권했다.
여에스더는 거실 테이블에 놓여 있는 영자 책을 지적하며 “순전히 멋으로 둔 책이다.”라며 폭로전을 시작했다. 홍혜걸은 베니스의 옛 사진들이 담긴 책을 보여주며 “너무 멋스럽지 않아요?”라고 자랑했고 이에 자매들은 “멋지니까 이대로 펼쳐 놓자.”라며 홍혜걸 편을 들었다.
거대한 운동기구를 발견한 여에스더는 “비싸게 주고 산 운동기구다.”라며 2차 폭로전을 이어갔다. 여에스더는 “남편의 복근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며 고가의 운동 기구를 구매하고 방치만 하는 남편을 나무랐다.
이에 홍혜걸은 “몸을 만들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주변에 여자는 아내뿐이다.”라며 방어전을 펼쳤다. 박원숙은 “세상에서 제일 비싼 빨래 건조대네.”라며 호탕하게 웃으며 가격을 물었다. 900만 원 대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이 공개되자 박원숙은 “듣고 있다 보니 염장 지르는 것 같다.”라며 핀잔을 줬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이경애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