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주년 특집 ‘라면전쟁’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인물은 단단한 생활력을 자랑하는 살림꾼으로 화제를 모았던 류수영 셰프였다. 류수영은 라면 요리 개발을 위해 동네 마트를 찾았으며 그곳에서 동네 주민인 김보민 아나운서와 마주쳤다.
주부 9단 류수영은 김보민 아나운서에게 재료를 고르는 방법부터 자신이 애용하는 알감자 레시피까지 전수하며 평소 자신이 간직하던 장보기 팁을 가르쳐줬다.
이에 김보민 아나운서는 류수영의 수제자가 되어 장보는 내내 그를 따라다녔으며 마지막에는 그의 비법 전수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후 김보민 아나운서는 류주부가 가르쳐준 '꽃게 된장찌개'와 '알감자' 레시피를 따라한 영상을 직접 보내왔으며, 아이와 남편인 김남일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중에 김남일은 "누구랑 장 보고 왔어?"라며 류수영과 함께 장을 보고 온 아내 김보민에게 질투를 느끼는 등 알콩달콩한 부부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류수영은 라면 요리 개발에 매진했으며, 믹서기를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도 믹서기를 사준 박하선을 언급하며 사랑꾼임을 입증한 그는 이내 필터를 갈아 끼우며 돼지고기를 직접 갈겠다고 선언했다. 고난이도의 분쇄 작업으로 인한 출연진들의 걱정도 잠시, 류수영이 믹서를 이용해 깔끔하게 간 돼지고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부드러운 분쇄육이 완성되고 난 후 류주부는 돼지 육수 라면에 올릴 라면 소스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옥상에서 직접 키운 파를 넣어 고추 기름을 직접 만들었다. 여기에 팔각이라는 향신료를 넣어 고급스러운 맛을 더했다.
그는 라면에 매콤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 페퍼론치노, 그리고 마지막 비장의 재료인 화자오까지 넣은 소스를 완성했다. 흡사 탄탄면 소스 같은 비주얼로 완벽하게 완성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채로운 맛이 담긴 소스와 어우러진 돼지 육수 라면은 환상적인 맛을 뽐냈고 류수영은 이를 '감탄면'이라 부르며 진심으로 자신의 요리 실력에 행복해했다.
한편, '편스토랑'은 쿡방과 먹방의 재미는 물론 스타들의 메뉴 개발 대결을 통해 국내산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우승 메뉴의 전국 해당 편의점 출시를 통해 소비가 기부로 연결되는 착한 미디어커머스를 실현하고 있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KBS 2TV를 통해 오후 9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KBS 2TV '편스토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