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네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웃는 남자’의 연습실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은 연습실부터 남다른 몰입도로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연습실 사진에는 그윈플렌 역 박은태, 이석훈, 규현, 도영, 우르수스 역 서범석, 민영기, 데아 역 이수빈, 장혜린, 조시아나 역 김소향, 리사를 비롯한 전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이들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 연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윈플렌 역 박은태는 섬세한 눈빛 연기로 극 중 그윈플렌이 느끼는 분노와 슬픔, 고독의 정서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그가 본 공연에서 표현할 그윈플렌을 예고했다. 이석훈은 찢겨진 입 분장과 함께 광기 어린 표정으로 귀족들을 향한 분노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는 한편, 데아를 향해 애절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규현은 유랑극단 속 무대 의상과 이에 대비되는 화려한 귀족 차림으로 연습에 임해 극 중 그윈플렌의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뮤지컬 ‘웃는 남자'에 뉴 캐스트로 처음 합류하는 도영은 순수한 눈빛으로 그가 그려낼 그윈플렌을 예고했으며,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인 ‘그 눈을 떠'를 열창하며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르수스 역 서범석은 여유와 카리스마가 동시에 느껴지는 다채로운 표정으로, 민영기는 진지함과 유쾌함을 엿볼 수 있는 모습으로 베테랑 배우의 관록을 드러냈다. 데아 역 이수빈은 배역에 오롯이 몰입한 감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장혜린은 눈물이 가득한 표정 연기로 자신만의 데아를 완성했다.
조시아나 역 김소향은 내면의 광기와 열정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연습에 임했으며, 리사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조시아나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박시원, 강태을, 문성혁, 김영주, 김지선 등 모든 배우들이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2025년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웃는 남자’는 1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해 3월 9일까지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