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다큐ON>
KBS 1TV <다큐ON>이 새해를 맞아 희망의 일출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올해도 잘 부탁해>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삶과 그들이 맞이하는 뜨거운 해를 통해 희망과 성장을 이야기한다.
영흥도 진두항의 청년 어부 형제는 자정을 넘긴 시간, 바다로 나서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들은 매일의 고된 삶 속에서도 낙동강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 한편, 도로를 달리는 택배기사 윤형준 씨는 "아빠는 산타클로스"라는 말을 아들에게 남기며 사람들에게 매일 선물을 전달하는 기쁨으로 새벽을 시작한다.
캄캄한 새벽부터 도로 위를 달리는 사람이 있다. UDT/SEAL(해군 특수전전단)과 SSU(해난구조전대) 입대를 준비하는 청년들이다. 시험 합격에 필요한 기본 체력을 다지기 위해 새벽부터 나와 달리기를 준비한다. 강인한 정신에서 강인한 신체가 나온다며 추운 겨울에도 거침없이 앞을 달려나간다.
또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후 절망에 빠졌던 류재호 씨는 ‘1000산’을 목표로 다시 산에 오르며 딸과의 약속을 지켰다. 현재 그는 ‘2000산’을 목표로 나아가며 산 정상에서 떠오르는 해를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진다.
영천공설시장에서 20년째 새벽 떡집을 운영하는 배기창 씨와 47년간 국밥만 바라본 김순자 씨의 이야기는 일터 속에 묻힌 해를 잊고 살았던 사람들에게 다시 일상의 햇빛을 되찾아준다.
새해를 맞아 희망의 일출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올해도 잘 부탁해>는 2025년 1월 4일 (토) 밤 10시 2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