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2025년 넷플릭스가 새해를 맞아 풍성한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페이스 오피스물부터 추억의 애니메이션, 느와르 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기대를 모은다.
스페이스 오피스물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임무를 맡은 우주 관광객 ‘공룡’의 이야기를 담는다. 공효진이 우주정거장의 사령관 이브를, 이민호가 재벌가의 예비 사위이자 관광객 공룡을 연기해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은 1월 4일 공개된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워커홀릭 CEO와 완벽한 비서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은 사생활을 배제한 채 일에만 몰두하는 CEO 지윤을, 이준혁은 다정하고 유능한 비서 은호를 연기하며 서로 다른 두 인물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가슴 따뜻한 사내 로맨스가 기대되는 이 작품은 1월 3일 공개된다.
느와르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 보스 치건과 함께 위험한 세계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홍사빈과 송중기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며, 이 영화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화제를 모았다. 1월 3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
추억의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명사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의 신작으로 돌아온다. 월레스의 발명품 ‘노봇’이 오작동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은 이 작품은 시리즈의 창작자인 닉 파크 감독과 멀린 크로싱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팬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는 노화에 저항하는 백만장자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의 도전을 기록했다. 그는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노화 방지 기술과 실험을 진행하며 젊음을 유지하려 애쓴다. 이 다큐멘터리는 인간의 수명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과 통찰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이 외에도 1995년 방영된 전설적인 한국 드라마 <모래시계>, 범죄 다큐멘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 2022-2025>, 그리고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셀링 맨해튼>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