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딸 희서가 사선가에 깜짝 등장했다.
함께 살이의 첫 번째 아침을 맞은 이경애와 홍진희는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갔다. 바닷가 산책로를 거닐며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가득 담은 뒤 두 사람은 근처 식당에서 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다.
박원숙에게 전화를 건 홍진희는 “만두 속 재료를 준비해 주실래요?”를 부탁했다. 홍진희와 이경애가 귀가하기 전까지 속 재료 준비를 맡게 된 박원숙과 혜은이는 홍진희의 통화 내용을 녹음해 꼼꼼하게 식재료를 손질했다.
메인 셰프 홍진희가 등장하자 박원숙은 “왜 갑자기 만두야.”라며 투덜거렸다. 홍진희는 똥손 박원숙과 혜은이가 고군분투한 결과물에 감동했고 특유의 우아하고 조곤조곤한 말투로 칭찬을 전했다.
만두 빚기가 한창이던 중 모자를 쓴 스태프가 자매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합석했다. 당황하던 자매들은 모자를 벗은 스태프의 얼굴을 알아봤고 반가운 미소를 지었다. 깜짝 손님은 이경애의 딸 희서였다.
이경애는 유학을 준비 중인 희서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함께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희서는 자매들 몰래 이경애의 방에 짐을 풀고 1박 2일 동안 숨어 지내며 깜짝 등장을 준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이경애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