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희의 세미누드 화보에 자매들이 열광했다.
잠옷을 입고 마당에 준비된 돗자리에 모인 자매들에게 홍진희는 “자랑하고 싶은 게 있어.”라며 소중하게 품에 안은 앨범을 꺼내 보였다. 내용을 궁금해하는 자매들에게 홍진희는 “세미누드 화보야.”라고 답했고 이에 눈이 동그래진 자매들은 “빨리 보자!”라고 호들갑을 떨며 홍진희 곁에 모였다.
조심스럽게 앨범을 펼친 홍진희는 “한 장 한 장 잘 넘겨야 해. 보다 놀랄 수도 있어.”를 경고했다. 섹시한 의상을 입고 파격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홍진희 화보에 자매들은 열광했다.
흥분한 이경애는 앨범 속으로 들어갈 듯 몸을 기울였고 놀란 홍진희는 사진이 카메라에 찍힐까 놀라 소리를 지르며 앨범을 끌어안았다. 이경애는 “안 보여줄 거면 왜 갖고 왔어!”라고 핀잔을 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살이의 첫 번째 아침을 맞은 이경애와 홍진희는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갔다. 바닷가 산책로를 거닐며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가득 담은 뒤 두 사람은 근처 식당에서 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다.
박원숙에게 전화를 건 홍진희는 “만두 속 재료를 준비해 주실래요?”를 부탁했다. 홍진희와 이경애가 귀가하기 전까지 속 재료 준비를 맡게 된 박원숙과 혜은이는 홍진희의 통화 내용을 녹음해 꼼꼼하게 식재료를 손질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이경애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