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25년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AI 패권 전쟁, 승자는 누구인가]가 1월 1일 밤 7시 40분 KBS1TV에서 방영한다.

 

2025년 1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미·중 간 기술 패권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은 ‘AI 맨해튼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마치 핵무기를 개발하던 때처럼 범용인공지능 지원 계획을 추진했다. 또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발탁해 AI를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미국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맞서 중국은 AI 경쟁에서 미국을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 글로벌 AI 패권 전쟁 속에서 한국은 어떤 생존 전략을 마련하고 대응해야 할까.

  

■ AI 경쟁, 앞서가는 미국 VS 추격하는 중국

미국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등 압도적인 민간 투자의 힘으로 세계 최강의 AI 기술 강국이자 ‘혁신의 심장’이 되었다. 그 결과,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휴머노이드 등을 통해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을 추격하기 위해 반도체 등 미국의 기술 수출 통제 속에서 강력한 국가 주도의 기술 자립으로 맞서고 있는 중국. 2024년 “모든 산업을 인공지능화하겠다”고 발표하며, 방대한 시장과 데이터,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자율 주행 운행, 로봇 등 첨단산업을 탑재해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갖춘 나라가 산업 패권국가가 된다. 특히 AI 분야에서 ‘인재’는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다. 최근 중국은 전 세계 AI 논문 인용 비중에서 미국을 앞지르기 시작했고, AI 고급 인재들의 출신국 분포에서 역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간 중국이 AI 인재 육성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온 결과다.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첨단 기술 산업에서 어디쯤 자리 잡고 있으며, 과연 앞으로도 생존할 수 있는 기술적 해자를 만들 수 있을까.

 

AI 기술이 모든 산업으로 스며드는 시대. KBS 2025년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AI 패권 전쟁, 승자는 누구인가]는 치열해지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새로운 부와 기회를 잡기 위해 도전하는 대한민국 인재들의 이야기를 통해 AI 산업의 미래를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