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최명지가 비리 경찰을 매수해 신여진 금고를 빼돌릴 계획을 세웠다.
윤세영(박리원)의 갑질로 야근을 하던 구하나(한그루)는 밤을 새워도 도저히 채우지 못할 업무 분량에 허탈함을 느꼈다. 식사 때를 지나 배가 고파진 구하나는 “해고하던지 말던지 더 이상은 못해!”라며 퇴근을 준비했다.
늦은 시간 사무실로 복귀한 황진구(최상)는 구하나의 뱃속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에 피식 웃음을 터트렸고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구하나는 “모녀 테라피 꼭 성공시켜서 모자 테라피도 시작할게요.”라며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구하나는 이은총(김건우)의 할머니로 추정됐던 사람이 남이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구하나가 사고로 사망한 친구의 아들을 자식처럼 키우고 있다는 사연을 알고 있던 황진구는 내일처럼 안타까워하며 낙담해 있는 구하나를 위로했다.
몰랐던 손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여진(나영희)은 가족들 몰래 손자를 찾아다녔다. 최명희(지수원)는 자주 자리를 비우고 말을 아끼는 신여진의 태도를 수상하게 여겼고 “위치 추적 앱을 설치할까?”라며 딸 윤세영과 계략을 꾸몄다.
중요한 정보가 담긴 서류가 신여진의 금고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최명지는 매수한 형사를 만나 서류를 빼돌릴 방법을 논의했다. 최명지는 신영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고 기술자를 이용하기로 한다. 이어 “황진구 휴대폰에 위치 추적 좀 깔아줘.”를 지시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